[청년취업사관학교 강서 6기 디지털융합패션디자인 과정 – 모델리스트(패턴) 실습 수업 후기-2주차]
패션은 단순한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 손끝의 감각과 반복적인 연습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강서 6기 디지털융합패션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그 사실을 몸소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수업은 모델리스트(패턴) 실습으로, 옷의 기본 골격을 이해하고 그리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실에 도착해 종이 위에 패턴을 하나하나 정밀하게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 광목 천 위에 실물 패턴을 직접 옮겨 그리고 재단하는 과정까지 직접 경험해보았습니다. 낯선 도구를 손에 쥐고, 천 위에 선을 긋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섬세함과 집중력을 요구했지만, 그만큼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광목 천에 패턴을 옮기며 “이제 진짜 옷이 만들어질 준비를 하는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고, 이후 재단과 다림질, 재봉틀 사용까지 모든 과정이 연속되어 실제 제작의 전 단계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재봉틀과 다리미는 저에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동료 수강생분들의 작업을 참고하고, 서로 조언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수업 분위기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간식을 나누며 웃기도 하고, 점심으로 먹은 샌드위치까지, 모든 시간이 배움으로 가득 찬 하루였습니다.

결국 이 모든 실습은 ‘연습 또 연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며, 단단한 기본기를 쌓기 위한 여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도 복습과 반복을 통해 실력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수업을 이끌어주신 강사님과, 함께 수강하며 힘이 되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열정적으로 배우고, 멋진 결과물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