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현진

오늘은 봉제특강으로 팬츠 가봉 수업을 진행했어요.
팬츠 제작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가봉을 직접 실습하며 패턴 분리부터 재단, 다림질까지의 과정을 꼼꼼히 익혔습니다.
패턴을 활용한 가봉용 원단 재단과 실표뜨기 방법, 다림질을 통한 형태 유지까지 세밀한 부분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1. 패턴 준비
가봉을 위해 패턴을 분리하고 필요한 부속을 체크했어요.
앞판과 뒤판을 기본으로, 앞오비와 뒤오비는 가봉용으로 1겹만 사용하고, 주머니는 손바닥감 부분만 활용했어요.
마이다데는 앞판에 붙여서 사용하는 방식이었어요.

2. 원단 준비와 다림질
재단 전 원단의 식서결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어요.
겉과 겉을 맞대어 접어 사용하며, 다림질 시 식서방향으로 밀지 않고 스팀을 주면서 다렸어요.
다림질 후 원단이 평평하게 유지되는지도 체크해야 했어요.

3. 앞판 재단
- 원단 위에 패턴을 배치하고 허리와 밑단을 평행하게 고정했어요.
- 초크 사용법을 익히며 완성선을 가늘고 힘을 주지 않고 그리는 것이 포인트였어요.
- 마이다데에는 심지를 붙인 후 스티치선을 고려하여 1/4 정도 여유를 두고 부착했어요.
- 시접을 허리 1cm, 옆선 1.3cm, 밑단 4cm 등으로 설정했어요.
- 가위는 바닥에 밀착시켜 재단하면서 중간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4. 실표뜨기 및 다림질
- 허리선, 주머니, 인심, 무릎선 등의 위치를 실표뜨기로 표시했어요.
- 실표뜨기 후 긴 실은 제거하여 깔끔한 상태를 유지했어요.
- 다림질은 포켓, 마이다데, 밑단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특히 레지끼선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어요.

5. 뒤판 재단
- 앞판을 재단한 원단을 뒤집어 뒤판을 재단했어요. 원단 절감을 위해 패턴이 아닌 원단을 뒤집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어요.
- 다트, 포켓, 힙선 등 주요 포인트를 표시한 후 시접을 설정했어요.
- 실표뜨기 후 밑단과 다트를 다림질하며 모양을 잡았어요.

6. 부속 재단
- 주머니 손바닥감은 식서결을 맞춰 배치했고, 시접을 최소화하여 가봉에 적합하게 재단했어요.
- 오비는 완성선보다 1인치 크게 재단 후 심지를 붙였어요. 심지 부착 후 중심선을 표시하고, 다대테이프를 살짝 내려서 부착하는 과정도 진행했어요.

오늘 수업을 통해 팬츠 가봉의 기본 과정과 중요 포인트를 확실히 익힐 수 있었어요.
패턴 배치, 시접 설정, 실표뜨기와 다림질의 중요성을 실습하며 체득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과정들이 생각보다 많았지만, 이를 반복 연습하면 더욱 정교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봉제 특강 신청 않하신분들 많더라구요.

제가 정리한 노트 공유해드려요. 필요할 때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