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학원과 알바를 병행하고 주말에는 집안일 및 복습을 하느라 정신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설 연휴 덕분에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력을 보충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보겠습니다 :)

[ 3D CLO ]

7주차에는 후드 패턴을 아바타에 안정적으로 입히는 방법과 바지 가봉 방법을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 바지 패턴을 작게 출력 해오신 덕분에 부속들이 바지와 어떻게 연결되고 봉제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주머니의 종류나 아일렛, 끈을 다는 법을 배웠습니다. 8주차에는 저번 시간에 이어 바지 가봉이 아닌 본봉을 진행했습니다. 바지가 다른 옷보다는 과정이 복잡해서 배운 걸 복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YUKA CAD로 바지 패턴을 뜰 때부터 상의에 비하면 훨씬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CLO로 봉제하는 방법 또한 너무나 어렵더라고요.. 아직도 마이다대, 댕고가 어디에 봉제되는지가 헷갈립니다.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죠? 실제 옷 만드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YUKA CAD ]

7주차에는 절개선을 넣어 바지를 그레이딩 하는 방법, 본사에서 요구하는 치수 변화율에 따라 수치를 다르게 넣는 방법, MVRT라는 단축키로 그레이딩 후 패턴 확인 방법을 배웠습니다. 8주차에는 절개선을 넣어 상의를 그레이딩 하는 방법, 그레이딩 한 패턴들에 있는 넛치를 동시에 수정하는 방법, G 관계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 바지는 워낙 부속들이 많으니까 어려울걸 예상하고 시작했는데 상의도 어렵더라고요? 이것저것 따지고 수정해야 할 게 많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ㅠ 게다가 순식간에 휘몰아치듯 배우다 보니 집에 갈 때 두통이 오더라고요.. 그래도 이 어려운 걸 차근차근 계산하고 값을 적용해서 성공적으로 해냈을 때 참 뿌듯합니다.

[ MODELIST ]

7주차에는 전 시간에 제도한 바지 패턴을 활용하여 바지에 들어가는 다른 부속들을 제도했습니다. 또한, 각 부속들의 생김새에 대한 이유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주차에는 바지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사이즈 변화를 다시 체크해 보고 정장바지(기본핏)를 제도했습니다. 바지 설명이 끝난 후에는 상의 원형 제도를 살짝 진행했습니다.

-> 7주차에는 잘 따라가지 못해서 잔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8주차에는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응용하여 정장 바지를 제도하다 보니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에게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 성격상 손 패턴은 안 맞아서 과정이 끝난 후 혼자 떠볼일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배우는 동안 열심히 해서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