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3기 패션디자인 7주차 [모델리스트 패턴 과정]

 오전에 방용진강사님께서 초코파이를 사오셨더라구요. 보자마자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일찍 온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명절 전 마무리 수업에다 금요일 이라서 잠시 들떠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수업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만 이 시간 만큼은 서서 자유롭게 움직여가며 공부해서 집중만 잘 하면 되거든요. 커피를 한 잔 기울이며 오전 수업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오전수업은 자켓기본원형 앞판, 뒤판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고 오후엔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앞판에 다트도 넣어 그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차례대로 한번 시연을 보여주시고 그림 보면서 순서대로 그리는 편입니다.
패턴을 그릴때 자를 사용하는 법을 반복해서 보여주셔서 이제는 어느 정도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시연을 보는 것도 내가 직접 그려보는 것 모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항상 박스를 먼저 그려주는 것, 사이즈 체크가 안된 부분은 인치로 모두 기록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유인물을 보고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까지는 최대한 강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나 이번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혼자서 완성해보려고 노력한 결과, 실수도 해보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사님도 보시면서 스스로 이상함을 감지하고 틀린부분을 이해하는 것은 이제 좀 감을 잡은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3월까지는 마스터 해보자는 각오로 열심히 임해야 겠습니다. 설명절 멀리 지방 내려가는 수강생들을 배려하여 일찍 수업을 마쳐주셨는데 정말 센스넘치는 강사님 이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