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수업은 회색바디가 있는 청구 공동본부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켓을 주제로 진행했는데 회색바디에 어떻게 옷을 보기 좋게 입히는지, 줄자로 길이 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제가 입는 옷이 아닌 빈티지 가게에서 공부해보고 싶은 옷으로 구매하여 가지고 왔었습니다.
다른 학생분들도 가져오신 자켓을 보며 취향도 알아가고 단순한 디자인이라도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시면 얼마나 고심 끝에 만들어진 옷이라는게 느껴져서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옷을 어떻게 만들어야 불편함 없이 만들 수 있는지 아직은 잘 만들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배우다보니 옷을 보는 감각을 익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옷을 분해하여 패턴이 어떻게 생겼는지 매주 알아가니 평면에서 곡선이 만들어지고 점과 점이 이어 아름다운 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옷의 매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옷과 더 친해지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